220917 껌엑스 내한공연 〈Bust A Nut〉(클럽 벤더/입장번호 6, 스탠딩 1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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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한님이 보내주신 귀한 셋리..! |
GUMX
Opening - Romantic Punch
Opening - Remainders
가수님들 베스트샷 요약
벤더 1열 시야!! 이 뒤로 이어지는 긴 포스팅은 굳이 읽으실 필요 없으실 겁니다..ㅋㅋㅋ 사진.. 건진 게 저게 다예요:)
이거 예매할 때가, 한창 코로나 걸려서 빌빌대던 때였던 거 같은데..
조금 늦게 예매하는 바람에 뒷번호라서 예매대기 걸어놓고 누구 안 빠지나 목 빠져라 기다렸더랬다.
존버 끝에 20번대 정도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주형님이 표 양도해 주신 덕분에 6번으로 들어갔다!
벤더는 워낙 공연장이 작기도 하고, 오히려 너무 앞자리는 부담스럽기도 한 공연장이라 입장번호에 그렇게 예민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인지 입장 시작 전에 입장줄 관리하는 스탭이 안 계셨음.
로맨틱 펀치 보러 벤더에 처음 오신 분들이 좀 계셨는데,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럴 거면 입장번호가 왜 있느냐'라고.. 공연장 측 실수긴 하지만서도.. 괜히 쉴드 쳐 주고 싶어서 적어봄.
난 입장줄 앞에서 미적대다가 얼레벌레.. 6번보다 좀 뒤로 들어갔다. 한 8~10번 정도로 들어간 거 같은데. 그래도 1열이었음.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어우 여기 너무 가깝다' 며 연신 난색을 표하시고ㅋㅋㅋㅋㅋㅋ나도 벤더 1열은 부담스러워서 절대 기피하는 편이라 공연 보는 내내 뒤로 도망치고 싶었다.. 그치만..생애 마지막 벤더 1열이라고 생각하고 버티기...
시야.. 대기하다가 다리 아파서 쪼그려 앉아 찍은 모습. 생쥐 뷰..
아무튼 이펙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내 평생 다시없겠다 싶을 정도로 가깝다.
은둔형 덕후는... 진짜 울면서 집 가고 싶었음. 날 숨겨주세요
오프닝 리마인더스!
밴드 더사운드의 기타 이슨님과 베이스 예온님이 차리신 밴드라고.
이용원팸의 막내 삐약이포지션 더사운드.. 하도 잘한대서 보고 싶었는데 나 졸업전시 준비하는 동안 군대 다녀오신다고 휴식기 맞았더라고 참내.. 암튼 그래서 이 집도 어련히 잘하겠거니 했을 뿐 잘 모른 채로 봤다.. 예습하기엔 너무 바빴어요.
건진 사진은 없지만 나 기억하려고 올리는 사진.. 앞줄에 선 3명이 다 안 찍힐 정도로 가까웠다.
덕분에 왜곡이 엄청나서 다들 비율날조 당하셨는데요.. 실제론 다들 멋지셨슴다.
저 때 기타 재연님이 자꾸 풀샷 안 나오게 가쪽으로 피하시길래 '너무 가까워서 부담스럽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탈퇴 전 마지막무대 그런 거였음.
공연 다 보고 '우와 잘한다 찢었다!!!! 내 마음의 문 하나 내준다!!'는 느낌으로 인스타 팔로 하곤 그때서야 알아버림 하핫.
비록 밴드는 새로운 시작을 맞았지만 그대들이 함께했던 여름의 한 페이지 정도는 간직해 가세요.
이어진 로맨틱펀치..
세팅하는 동안 뻘쭘해서 이펙터라도 찍어둔 듯..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긴 해.. 뭐 잘못 누르면 터질 것 같이 생겼잖아요.
이맘때 콘치 유죄인간 그 자체였음 핑크머리라니 본인의 셀링 포인트를 아주 잘 아는 거지...
벤더 파이프에 매달리시고야 만 그..
재밌다고 깔깔대며 여러 번 저러셨음 저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가...
벤더에 로맨틱펀치가 온 것도 안 믿기는데 저 파이프를 타는 걸 보네... 귀한 경험...
시야 체감짤... 1 열임에도 사진다운 사진을 못 건진 이유가 있다니까요.
너무 가까워서, 공연의 반 이상을 코앞에 옷깃 왔다 갔다 하는 거만 열심히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프 올라가는 거 좋아하는 가수님이시라 더욱이..
한번 내려다봐주셨는데 어우 무슨 주님 영접하듯이 정수리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더 죽겠더라고. 날 숨겨줘.
아무튼 찍덕이시면 무조건 1열은 비추.
드럼 찍자니 무대가 꽤 높아서 얼굴 안 나오구.. 기타 찍자니 코앞에서 나 너 찍는다!!! 하는 느낌이라 부담스럽고..
보컬도 가깝고요.. 아니 내가 그냥 숨기 좋아하는 인간이라 그런 걸지도...
앞에서도 예쁘다며 호응 다 하시고 사진 찍을 거 다 찍긴 하시더라 큼큼.
어쨌든 간에 귀한 경험이었다.
로맨틱펀치 노래를 이렇게 작은 공연장 스피터 앞에서 들어보기도 처음이라, 너무 좋았음. 귀에 때려 박는 느낌!
언제부터인가 홍수가 되어있던 무대...ㅋㅋㅋㅋㅋ
용원님 기타 2개 요시님 기타 1개
이쁘다.
베이스가 대박이었다
지금까지 기타 2개 미만인 집은 취급 안 하겠다며 되지도 않는 편식했던 거 후회한다
머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날 베이스가 걍 내 귀에 때려 박히는 데 음 하나하나 진짜 잘 들리고 사운드가 정말 풍부해서 껌엑스 내한 할 때마다 올출 하리라 다짐함
미쳤어 개 잘해...
용원님도 너무 가까워서 힘들었음
소스 공연 하도 다녀서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그냥.. 그냥 낯가릴게요...
용원님도 일부러 눈 안 마주쳐 주셔서 좀 감사했달까 상호 낯가리는 게 느껴져서 편했어요...
유토님이 진짜 귀여워서 난리도 아니었음
공연 끝나고 내 뒤에 로펀 팬분들.. 드럼 뭐냐며 뜻밖에 입덕하고 간다고 웅성웅성 거리시었고..
나도 유토님 저 표정이랑 퍼포먼스 때문에 눈 돌아가더라 출국 금지 시급했다.
밴드계의 입덕요정...;;
인사 너무 일본식이라 귀여웠음ㅋㅋㅋㅋㅋ용원님 덕에 이게 내한 맞나 일본밴드 맞나 싶었은데 맞네요 맞아
단체사진 찍는다고 그래서 열심히 연사 했지만 한 개도 못 건짐
미대 졸업장 반납하게 생김
끝난 후 여느 때와 같이 소스팬분들과 맥주 한잔~
토요일 공연에는 껌엑스 진성 팬분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었다는데, 저 날은 일요일이라 그런지(아무래도 다음날 출근..) 모르는 분들보다는 아는 분들이 많았다.
토요일엔 슬램을 박 터지게 했다는데! 1열에 여자분들(롶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슬램 규모도 작았다고.
클공에서 흥에 겨워 슬램 하는 거 내 로망이긴 한데, 딱 보기에도 체급 차이가 심해서 조용히 공연 봤다..ㅋㅋㅋㅋ
옆에 롶분이 슬램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앞으로 넘어질까 봐 불안해하셔서 내내 잡아드리기만 했음
아무튼 껌엑스가 왜 그렇게 잘 나가는지, 다들 레전드라고 하는지 알 것 같고! 원년 멤버는 아니라지만 전혀 부족함 없는 너무 멋진 분들과 활동 이어가주셔서 감사하다. 거짓말 안 하고 첫 곡 딱 시작하자마자 '이게 뭐야??' 눈이 휘둥그레해 질 정도였다니까. 찢었다 찢었어.
다시 내한 와 주신다면 꼭 갈 것을 다짐하며..
뒤풀이 때 팬들이 웅성웅성.. '출국하지 말라'니깐 웃으면서 '커밍순!' 하시던 요시님..
한 달 뒤에 스페이스 공감 공연 하셨더라.
난.. 졸업전시 기간이라 못 감... 하하...
그리고 처음으로 배인혁씨 인스타에 박제 돼 봄. 우뚝 솟은 승한님도 보이고ㅋㅋㅋㅋㅋ 사이드 1열 난쟁이...
나 뭐 찍고 있긴 한데 뭘 찍고 있는 거지. 왜 가수님은 날 찍었는데 난 못 찍었나.
벤더에 렌티큘러 모나리자 액자가 있던 덕에 진짜 우연찮게 과제도 날먹했구..
사진예술의 이해.. 저때 너무 바빠서 카페조차 안 다니고 집-학교만 반복하던 때였는데!!
짬내서 간 공연장에, 과제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는 액자를 찾을 확률?? 몇이나 되겠냐고.
정말 운명같았다.. 심지어 한쪽에서 보면 해골이라, '에이 설마..내 인생이 그렇게 잘 풀릴 리 없어..'라며 포기하려던 걸..
승한님이 무대 올라가서 확인해보라고 용기 주셔서 건질 수 있었다.. 완벽한 모나리자!!
글 다 쓰고 보니 사진들이 너무 엉망진창이라, 보정해 둔 사진들 뒤져서 찾아옴..
인스타 올리고 나면 싹 까먹고 어디에 처박아두는지라 힘들었다 후..
하지만... 그래도 리뷰니까.. 볼만 한 사진을 올려야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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