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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디자이너 김모은 입니다. 일상과 작업을 공유합니다. ◇ □ ◇ ○ → 모두모은

230825 껌엑스&로코프랑크〈LOUD BRIDGE Vol.4〉Op. 크라잉넛, 더사운드 (클럽 벤더/입장번호 26, 스탠딩) #공연

  • 2023.08.27 21:11
  • essay

Locofrank 셋리스트

Returning
Tobacco smoke
Motion
Hate to lose

voyage
Grab again
TIME AFTER TIME
Continue
share

See you
reason
STRAT


GUMX 셋리스트


Turn Off
Green Freakzilla?
Perfect
Brit N'Clit

The Sound Of Our Love (신곡!)
Pink Lips
Komm Susser Tod
The Answer

The way I walked
My Bussist
소녀
Hymm to Love

 

 


 

라우드브릿지는 항상 재밌다.

내한이라 아무래도 더 오버하게 하는 것도 있고(성대한 환영!!!!! 다음에 또 와라!!!!!!!) 슬래머들 많이 와서 재밌어..

 

크라잉넛이 오프닝이라, 줄 혼잡할 줄 알고 한 20분 전에 일찍 갔는데 놀랍게도 텅텅 이었다..

대기하면서 애리언니가 만들어준 뱃지 받고~ 현종님 미료언니랑 놀다가~ 느지막이 줄 섬.

내가 26번이었는데, 내 뒤에 29번분이 줄 서시곤 마지막으로 들어오셨다.

거의 매진이었으니까 사람이 정말 많이 왔어야 했을 텐데, 금요일 저녁의 위력은 대단했다. (다들 더사운드 후반쯤에 들어옴)

 

29번 분이랑은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친해졌는데, 원래 펑크락 공연 다니는 분이고 벤더는 처음이시라고.

최애를 물으시길래 껌엑스랬더니 껌엑스 좋아하신대서 너무 반가웠다. 하긴 껌엑스 공연인데 아아 못 보던 새로운 덕구 너무 반가워. 

인스타 맞팔했으니 다음에 또 볼 수 있겠지

용원님만 안 쉬고 일해주신다면...

 

 

 

시작 전 승한님께 받은 전주 전동성당 마그넷!!

전주 점프페스티벌에서 폰 잃어버리고 내내 고생하느라 관광은 고사하고.. 아무 기념품도 챙기지 못한 어린양을 위해 사다 주셨다.. 스윗해.....ㅠㅠㅠㅠㅠ

전주 은인들.. 반드시 보은 해야만..

 

그리고 로코프랑크 슬로건 사시길래 이번엔 나도 따라 샀다.

굿즈까지 사기엔 아무래도 샹크나 더스트박스가 더 취향인 편이지만, 일단 사 둬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는 걸 3회간의 라우드브릿지를 통해 배움.

일단 쟁여.. 입덕은 그 후에 해도 돼...

색이랑 디자인이 아주 맘에 든다.

 

 

 

 


*아래부터 사진은 모두 승한님꺼..

나한텐 이게 락페 장 마감하고 락페급으로 놀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연이었다 보니까, 신나서 사진을 한 개도 안 찍었다.

인스타에 찍은 게 없어서 걱정이라며 비루한 사진 올리니까 보내주심.. 크나큰 감사를....

 

 

더사운드

 

올여름 내 마음 훔쳐간 럽칲 응애들... 애들이 잘해봐야..라고 생각하고 공연 안 보러 다녔던 나 후회해.

예전엔 더 미친 듯이 했다는데 요즘엔 많이 정제되어서 사운드는 더 좋아졌다나?

그렇지만 젊으니들의 패기 봤어야 했는데 하 아쉽다.

 

이때 내가 5열 정도에 서 있었는데, 앞에 아무도 안 뛰어서 조금 맘 아팠음. 오프닝이니까 아무래도..

나라도 조금씩 뜀... 근데.. 더 난리 피울 걸 그랬음... 기죽지 마라!!!ㅠㅠㅠㅠ 힘내서 오래오래 해줘요 나 덕질 오래 해야 돼

 

후반부엔 뛰라고 짚어주기까지 하던데.. 그래서 열심히 뛰었지만 앞사람들에 가려서,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을 거임... 나도 그들이 전혀 안 보였거든

라이엇키즈 때 한번 은둔 실패를 겪었기 때문에, 일부러 철저히 숨고 있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앞에서 놀걸.

님들 덕구 있긴 있어요.. 존재.. 함...

기죽지 마...

 

 


크라잉넛

 

벤더에선 처음 보는 크라잉넛!! 대 락스타 아저씨들이 이 조그만 공연장에 서는 걸 보다니 진짜 대박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사실 직접 보진 못했는데, 앞에 엄청 키 크신 여자분이 들어오셔서 앞이 전혀 안 보였기 때문.

그치만 굳이 안 봐도 돼서 안락하게 숨어 있었다. 내내.. 시기와 질투를 하긴 함.

진짜 부럽다.. 나도 그렇게 길어보고 싶다.. 스탠딩화라도 신으셨나 해서 봤는데 아니었음. 질투Max 진짜 너무 멋있으셨고 너무 부러웠다..

암튼 그분이 사진과 영상 열심히 찍으신 덕에 그걸 전광판 삼아..ㅋㅋㅋㅋㅋ 앞에서 뭐 하는지는 알 수 있었음. 노는 데 지장X

 

옆에서 혁준님이 슬램판 벌리길래 덕분에 벤더 엉아들이랑 쫌쫌따리 슬램도 하고... 혈기왕성 동생들 받아주는 착한 엉아들...

후반부에는 슬램판도 꽤 커져서 재밌었다. 벤더에서 그럴 일이 많이 없었음. 역시 슬래머 포지션 필요.

 

 

 

저 날 윤식님이 다이빙도 하셨는데(크라우드 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올라가심) 진짜 어이없게도 잠시 그 아래에 갇혔었다.

보통 서핑 하면 나는 방해 안 되게 뒤로 빠져주는데, 내 뒤에 남자분들이 와락 오셔서 받쳐주는 바람에 안에 갇힘.

빠져나오자니 틈이 없었고 뭐라도 도움이 되어야 할 거 같아서 손을 뻗었는데 닿지 않았다. 참내.

진귀한 경험이었음...

 

 

 


로코프랑크

 

내가 찍은 사진.. 로코프랑크의 뒷모습-옆모습-앞모습임. 절묘하게 그렇게 됨...

웃기다.. 아니 안 웃겨 승한님 아니었으면 사진 한 장 없이 글만 쓸 뻔함.

 

 

 

이 아저씨들도 정보가 정말 없다. 일본 아저씨들은 구글에 검색해도 뭐가 안 나와..

물론 지역기반 노출 그런 거 탓일 수도 있긴 한데, 암튼 오늘도 모른다 아저씨들 성함.

예습은 진짜 열심히 해서 곡은 거의 다 알았음. 결론적으로 재밌게 봤음!!

 

 

+

지니뮤직에서 파밍한 정보 적고 갑니다.

국내 사이트 중 유일했음 ㅂㄷㅂㄷ

 

일본 오사카 출신의 동갑내기 3명으로 구성된 일본 멜로코어 씬의 강자 Locofrank!

Locofrank (로코프랑크)는 베이시스트이자 보컬을 맡고 있는 Masayuki Kinoshita, 기타리스트이자 역시 보컬을 담당하는 Yusuke Mori, 드러머 Tatsuya로 1981년생 동갑내기 3명으로 구성된 일본 출신의 록 밴드다. 1998년에 결성된 로코프랑크는 지금까지 EP 3장과 정규 앨범 5장을 발표하며 일본 내에서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멜로코어 씬의 강자다. 자신들의 음악 발전을 위해 2006년에 자신들의 레이블인 773Four RECORDS를 설립했고 2020년 Beyond the epilogue tour final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20년 이상을 함께 해온 드럼 멤버 'Tatusya (타츠야)'의 탈퇴가 결정되었다. 이후 2년간 서포트 드럼을 맡아온 'Yokokawa Shintaro (요코카와 신타로)'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드럼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프로모션과 한국의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몇 번의 내한공연을 가진 로코프랑크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일본 록밴드 중 하나이다. 

 

 

98년 결성.... 응애 나 99년생.. 

 

 

 

딱히 아저씨 아닌 거 같은데 아저씨라고 해서 놀란 베이스 아저씨.

락쟁이들은 다 동안이라...... 알 수가 없어요.

 

내한 밴드들 저렇게 종이에 적어섴ㅋㅋㅋ짧은 한국말 해 주는거 꽤 귀엽다. 하다가 답답했는지 일본어로 와라락 얘기하긴 했지만..

주변에 누구라도 해석해 주기를 바라며.. 혹은 못 알아듣는 심정을 함께 공유하길 바라며 둘러봤는데 아무도 눈이 마주치지 않았다.

나 빼고 다 잘 알아듣고 웃고 있었음. 그래요....

 

 

 

드러머는 항상 보기를 포기한다.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생긴 사람이었구나.. 하고 확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굿즈 팔던 아저씨가 이 아저씨었다고. 유일하게 말이라도 섞어본 멤버가 되었다.

뻔뻔하게 한국말로 말하긴 함. 타올 두개. 주세요.

그치만 여긴 한국인걸.

 

 

 

흥분에 겨운 슬래머들 앞으로 쭈욱 빠지고, 빈자리를 통해 눈 계속 마주쳤던 기타 아저씨. 잘생겼음.

일본 락밴드 문화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항상 사람들이 보컬 쪽으로만 쏠리니까 기타 앞은 1열 외 텅텅이었다.

뒤에서 보던 나라도.. 기타 아저씨 보면서 호응함..

그러다 나중엔 뻘쭘해서 같이 슬램함

 

 

 

 


검엑스

 

사진이 없어요. ㅇㅖ.

그래도 내한밴드인데 너무 감흥이 없었나. 큼큼.. 용원님이라도 나온 사진으로 대체해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그렇듯 재밌게 놀긴 했음. 사진을 안 찍어서 그렇지..

 

엘르가든 때문에 한동안 검엑스 노래 안 듣다가, 간만에 Brit N'Clit 듣는데 너무 좋았다... 왕 신나고.. 눈물 줄줄 뽑으며 역시 이곳이 마음의 고향이었음을 상기함.

마지막에 소녀-Hymm to Love 연타까지 최고였다. 못 참고 슬램 갈겨... 이 날 진짜 개쎄더라 몸 부서지는 줄

 

 

그리곤 공연 끝나고 현종님이랑 구석 의자에 앉아서 멍..(충전) 때리고 있는데 용원님이 와줘서 고맙다고 말 걸어주셨다..

아무래도 함부로 네임드와 함께 있으면 안 되겠다. 덩달아 악수도 함.. 아아아아아바퀴벌레에게 손대지 마세요 선생님 아아아아아......

 

 

 


 

 

 

충전하던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나란히 멍... 충전하다가 사진이나 찍자 해서 찍음. 이제 보니 요주의 네임드들 사이에.. 저러니까 발견당하지.

 

 

 

흥이 덜 꺼진 덕구들의 뒤풀이! 처음 가는 양꼬치집이었는데 사장님이 영업 잘하시더라. 그치만 조금 부담스러웠음.

음식은 맛있었다. 새벽 3시까지 얘기하다가 해산! 행복한 덕구

 

 

 

 

그리고 하루 만에 헌 신발이 되어버린.. 공연용 신발...

가볍고 굽도 높아서, 오래 신고 싶은데 얼마나 가려나 싶다.

 

++

지원언니한테 받은 꽃도 기록!!

만날 때마다 꽃 사다 주는 로맨틱한 사람.. 작은 거라 별로 안 비싸다고 맨날 손사레 치는데, 가격이 어떻든 시간과 정성을 내서 이렇게 상대방에게 따뜻한 행복을 주는 습관은 정말 본받을 만 한 것 같다. 누구 축하할 때 빼곤 꽃을 사 본 적이 없는데.. 나중엔 나도 해 볼까 싶음.

푸딩도 맛있었다.

비록 길고 긴 공연과 뒷풀이를 거치며 꽃은 많이 시들었지만, 벤더 가기 전에 예쁜 모습 많이 봐 뒀으니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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