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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디자이너 김모은 입니다. 일상과 작업을 공유합니다. ◇ □ ◇ ○ → 모두모은

240413,14,1521 검엑스 주최 〈Loud Bridge Festival - Seoul〉 (예스24라이브홀/스탠딩) 전야제부터 뒷풀이까지 #공연

  • 2024.04.15 16:27
  • essay

Contents

    ..

     

     

     

    서머리

     

    01234567

     


    12일 금요일 전야제

     

     

    세 달을 기다린 라우드브릿지! 전야제도 당연히 빠질 수 없지

    일본 덕후들도 오는 자리라 *성대한 환영* 분위기 만들 생각으로..

    막상 할 게 너무 많아서 마음 한 켠이 계속 불편했는데 어쨌든 재밌게 보냈다.

     

     

     

    일본분이 주섬주섬..하더니 꺼내주셨다..검엑스 스티커랑 초콜릿! 다 직접 만드신 건데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특히 저 스티커는 정말 가성비 좋게 잘 만들었다! 기본 도무송에 간단한 디자인

    나도 다음에 레터링 하면 저렇게 뽑아서 나눠줘야지

     

     

     

    과자도 개짱많이 가져오심..

    사실 벤더 형누나들이 사 온 음식만 해도 개많았는데..아무튼 과자까지 알차게 먹고 옴

     

     

     

     

    엄청난 먹부림의 현장

    캔디님이 내 폰 카메라 테스트 한다고 찍은건데 다들 표정이 멍하다

    가려드려요..

     

     

     

    짠~~~의 현장

    일본 분 사진인데 뭔가 예상치못한 뷰자나

    짠하는 거 맞춰서 찍길래 당연히 잔만 나오는 줄 알았음

    그치만 생각해보면 관광객인 그들 입장에서 벤더 전경을 많이 찍어가고 싶을 만 하다.

     

     

     

    화목해요

    내 사진은 아니지만 막상 지우자니 아쉬워서 올려본다.

     

     

     

    일본분들과 대화 안 되는 끝쪽 쭈구리 세 명..

    나만 언어 안 되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우리끼리 놀다가 심심하니까 사진이나 찍자 했던 건데

    앉은 위치가 위치인지라 단체사진처럼 되어버림.

     

     

     

    보정된 거 하나만 올릴까 했는데 이것도 지우기 아까우니까 다 올리기로.

    너무 화목하지 않나요 나 정말이지 벤더식구들 사랑해

    인류애 충전소에요

     

    슬로건 뒤집혔다고 혼났다

     

     

     

    참. 저 슬로건은 검엑스 투어 끝나고 굿즈 통판할 때. 료언니가 배송비 띵하자고 해줘서 같이 삼.

    일본 배송비는 꽤 엄청 비싸기도 하고.. 이래뵈도 돈 관련 된 것 새로 배우는 일엔 많이 보수적인지라(엔화 결재되는 카드 만들고 막 그런 거 좀.. 하기 무서워)

    혼자였으면 안 샀을텐데 감사하게도 슬로건이랑 티 두장 샀다!

     

     

     

    가끔 일어나는 스노우 참사.. 그...그래도 덕분에 여자들은 이쁘게 나왔다

    그럼 됐지(맞냐)

     

     

     

    이 사진이 진짜 너무 좋더라

    다들 약간 취했고 기대감에 잔뜩 신나있어

     

     


    13일 토요일 DAY1

     

     

    엘르가든 때 한번 피 보곤...또 굿즈 못 살까봐 엄청 일찍 나갔다.

    날씨 좋고~~

    헤이스미스 심 굿즈 둘 다 사고싶었는데 심은 굿즈를 안 들고 왓대서..

    헤이스미스 슬로건이랑 스티커만 샀다.

    티는 딱히 예쁘지 않아서. 일본 가서 또 볼텐데 머~!

     

     

     

    줄 서있는데 발견한 마약밀매의 현장 헤이스미스 유지님이랑 사진찍는 우리 덕구들

     

     

     

    별 생각 없었는데 승한님이 말해준 거 듣고 애정이 생긴 사진

    다들 시작 전이라 기운도 넘치고 기대감도 있어서 표정이 전부 다 행복해보인다고

    진짜 그렇다! 화목해고 행복해보여ㅠㅠㅠㅠ

    게다가 모르는 사람 한명도 안 끼고 벤더 식구들끼리만 찍은 유일한 사진이더라. '덕후는 많을수록 행복하다' 주의지만, 지인으로서 정말 내가 '신경 쓸 사람'은 딱 이정도면 족한 것 같아.. 그 이상은 내 역량에 되지도 않고.. 암튼 이대로 행복하고파~~~~

     

     

    사진찍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건물 그늘 찾아 들어가 앉아서 쉼

     

    료언니의 추천으로 Ken 샌들 산 사람들 모임.

    정작 료언니는 뽕 뽑을만큼 뽑고 새거 살까 하는 모양이던데, 여기는 이제 막 개시함.

    베이지색 마음에 든다. 그냥저냥 무난해.

    반면에 알록달록한 한님 샌들..

     

    그리고 다리 길게 찍어달라고 엄청 졸라서 내 다리만 왕 길게 나왓다

    한님 다리는 굳이 왜곡 안 먹여도 기니까^^ 희생하시라긔..

     

     

     

     

     

    밖이 덥기도 했고, 그늘 쪽에 안 친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도망쳐옴 입장 시작하자마자 안으로 들어옴!

    요즘 약간 인간관계 파업상태라 누구를 사귀고싶지가 않다

    바빠서 공연을 잘 안 다니니까 사귀어도 다시 만날 일이 없어.. 다 부질없다 상태.

     

    무대 나오게 찍겠다고 굳이 역광으로 찍었는데, 그 와중에 경님의 미모는 살아남았다

    비록 나의 뽀뽀는 받아주지 않았지만 사랑해

     

     

     

    이때 1시간 기다렸어야 해서 많이 심심했음...

    아는 얼굴 또 만나서 사진찍고. 저 분은 저러고 또 하루종일 못 봤네.. 내 제2롤모델..

    나도 아무로 모르게 등장했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기같은 인간이 되리다.

    제1롤모델은 한님.

     

     

     

    아이폰 카메라...(말잇못..)

    아무리 미니라지만..이리저리 조절해봐도 안 살아나더라....

    사진이 중요한 날에는 노트를 다시 꺼내들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짜 심심했음

    공연장을 찍어보았다..

     

     

    그림자샷을 시도했으나 그냥..바닥사진 됨.

    자세히 보면 경님과 나의 브이가 있다. 한님이 방해했는데 아이폰 카메라 늦게 찍혀서 살아남았쥬?

     

     

     

    급기야 벌써 한물 간 MZ샷 도전

     

     

    아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

    그렇지만 개같이 실패했다

    앵글을 맞추고 고개를 돌려야 했는데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 앵글을 맞추려고 한 게 패착

    아 저도 Z세대가 아니라서 몰라요

     

     

    캔디님ㅋㅋㅋㅋㅋㅋㅋ 어리둥절한 표정이 킬포다

    (이 사람들 머하는데..)

     

    몰랐는데 저멀리 리언니랑 해완님도 찍힘

    부끄러워요..

     

     

     

    어쨌든 뭐 나름대로 그럴싸하게 성공..?

     

     

     

     

    오피셜 사진사가 아이폰 프로15로 찍어줌(자랑)

    ㄹㅇ 저 날 캔디님 완전 뉴진스였는데 아 그 모습을 구경만 하고 못 찍은 게 아쉽네

     

     

     

     

     

     

    아이폰 12미니의 카메라는 쓰레기입니다.

    뭐 프로는 괜찮다 미니라 그렇다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음 사양이 좋아지기야 하겠지만..

    노출 못 잡는거랑 고스트현상은 애플 카메라 고질병같은데 읍읍

     

     

     

    한님이 페스티벌 온 핫가이처럼 찍어달랬는데 결과물이 저꼴이라 마음 아팠다.

    갤럭시 쓸 때는 느껴보지 못한 패배감..무력감...

    우짜노..우짜노...

     

     

    우리 식구들 등짝샷(?)

    뭔가 원피스 엔딩마냥 찍혀서 낭만이랄까

    아무도 공감해주지 않았지만..

     

     

     

     

    라키 무대는 나름 열심히 호응하고 노느라고 사진이 없고, 설 때..너무 심심해서 좀 찍어봣슈

    결과물 보고 다시는 찍지 않았지만

     

     

     

    멍때리고 있는 모습을 경님께 딱걸렸다.

    저렇게 포커싱당해서인지 모르겠는데, 검엑스 슬로건이 잘 보여서 아주 기분이 좋더라.

    우리 밴드 주최 페스티벌이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

     

     

     

    모자이크 할 얼굴도 없네..

     

    그리고 헤이스미스 시작하기 전

    잘은 모르지만 솔플러 쪽 사람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던 거 같다

    인싸 한님 경님 인사하느라 막 바빠짐

    역시 짬바있는 양반들이라 그런지 노는시간 맞춰서 등장하는거냐고

     

     

     

    헤이스미스 개열심히 놀고 완전히 행복한 상태로 당충전하러 나옴!

    목마르긴 했는데, 굳이 왜 사이다를 사러 가자고 하지? 했것만

    다아 이유가 있더라

    단 음료 들어가니까 체력 회복 바로 됨.

     

    헤이스미스 후기

    마지막엔 이러다 물토하겠네.. 싶을 정도로 내내 엄청 뛰고 슬램하고 스캥킹 하고 그랬다. 무슨 정신이었지..

    사실상 모든 무대 통틀어 가장 흥분상태였음.

    정말이지 행복했다

     

     

     

     

     

    그다음은 심!!

    경님이 심을 정말 좋아해서 일부러 경님 쫒아다녔다ㅋㅋㅋㅋㅋㅋ

    원래 찐팬 노는 데 옆에 있어야 행복이 전이되어서 더 즐거운 법.

     

    "저는 진격거 안 봐서 럼블링 들어도 그정도로 뽕차지는 않던데요" 했던 나. 럼블링 전주 나오자마자 이성을 잃었음

    진짜 강렬하게 기억남. 나 포함 사람들 다 미쳤었다.

     

    사람들 부여잡고 헤드뱅잉도 정신없이 했는데 다행히 살아있다.

     

     

    일본분들 중 반은 일요일 안 보고 돌아가신다기에 검엑스 팬들끼리 찍음!

    아니 별 생각 없었는데 다들 한껏..거리두기하고 있는 거 웃기다..

    초면이라 어색함 잔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면사진도 있던데 나한테는 없음. 누가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밖에서도 단체사진 찍는다 그래서 기다리는 중에 급하게 팔찌 인증샷

    파랑/초록으로 포스터랑 깔맞춤 한 거였는데 좀 잘 찍어둘걸. 귀엽지 않나.

     

     

     

    개미 뷰 단체사진..

    이 중 반은 뉘신지 모르지만 아무튼 몸부딪히고 같이 놀았을 테니 함께 찍는다.

     

     

     


    14일 일요일 DAY2

     

    한님 민님 료님 등짝 다 같은 이모셔널 트래쉬 굿즈였다ㅋㅋㅋㅋㅋ

     

    토요일엔 라우드브릿지 티가 많았다면 일요일엔 검엑스 티가 많았다

    다 같은 마음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내 딴엔 일요일엔 팬덤 있는 팀이 많았기 때문에 우리 밴드 성황리 영업중을 티내려고 일부러 검엑스티 입음

    우리 아저씨들 기죽지 마

     

     

     

    첫팀 더사운드 시간 쏜살같이 지나가고..

    하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팠다. 나라도 더 열심히 놀아줬어야 했는데

    첫 팀이라 나도 텐션이 안 올라서.. 흑흑 제발 더 흥해라 수많은 덕후들 사이에서 소리 고래고래 질러도 튀지 않는 덕질 원해

    더사운드는 아직 젊으니까 할 수 있어 10년만 더 존버한다

     

     

     

     

     

     

     

     

     

     

     

     

     

     

     

     

     

     

     

     

     

     

     

     


    21일 일요일 뒷풀이

     

     

    라브페 흥이 꺼지지 않아서

    '이잉 어쿠스틱 안 신나 안가...' 라는 마음을 꾹꾹 누르며 처음으로! 벤더 어쿠스틱 공연에 다녀왔다.

     

    내가 맘놓고 볼 수 있는 건 미그다 그녀뿐

     

    진짜 가까웠다

    그래도 안경 안 쓰고 가서 그들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래도 짬이 찬 지환님 용원님 때는 무대매너가 자연스럽달까? 그래서 딴 생각 안나고 즐거웠는데

    더사운드 친구들 할 때는 너무 뻘쭘했다 나보다도 그들이 더 눈마주치기 무서워하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열심히 기타만 쳐다봐드림..ㅎㅎ

     

     

    예전에 406호프로젝트 은지님 수윤님이 그랬어.

    무대 중에 관객이랑 눈마주치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관객 보는척 초점은 허공에 맞춘다고 그랬다. 귀여운 여성들.

    10년차 걸그룹도 하는 수 없는데 애들이 별수 있나 싶다.

    그런 거 생각하면 배인혁 선생님이 진짜 대단하지

     

     

     

    전광판이 많고 훌륭했던 지환님 무대

    역시 맨눈으로 보는 것보단 안락해요..

     

     

     

    홀짝..(뻘쭘) 홀짝..(민망)하다가 금새 반이나 먹어버린..

    그래서 용원님 할 때는 약간 취해서 용기가 샘솟았음. 편히 볼 수 있었다.

     

     

     

    대충 인증샷만 찍다가 블로그 생각해서 그래도 한장 제대로 찍을까 하고 폰 들었는데

    하필 그때 용원님이 '찍지 말라니까 왜 자꾸 찍어~'(나한테 한 말은 아님)해서 지레 찔린 나..

    미그다 그녀에게로 렌즈를 돌려보았다

     

    역시 나의 안식처

     

     

     

     

    인증샷 빠질 수 없지!

    하 나도 슬로건 들고 갈 걸...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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